짧은 글쓰기

전파가 차고 넘치는 이 시대. 핸드폰을 들어 몇번 누르면 원하는 전파를 수신하고 정보를 얻는다. 그럼 이 세상이 정보를 취하기 쉬운 만큼 행복도 얻기 쉬워졌나? 가짜가 진짜를 대신한다. 이젠 우리는 진실을 꿰뚫는 호루스의 눈이 필요하다.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사실은 나에게 독약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아무 책이나 읽으면 안되고, 책은 가려 읽어야 한다. 책은 읽은대로 생각도 바뀌고 행동도 바뀌니 나의 현재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제부턴 가려 읽을란다.

번아웃 조심하기. youtu.be/5kjrJaFIAls 1. 자신이 개발자 이상의 인간임을 자각한다. 너가 하는 모든것이 프로그래밍이면 안됨. 취미를 가지고 생활하기. 머리가 아닌 몸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기. 2. 몸을 사용하라 프로그래밍을 덜 하도록 하자. 3. 음식과 수면의 질을 좋게 하자. 4. 제한을 두도록 하자 정확한 시간을 정해서 하자. 그 시간이 넘으면 컴퓨터를 끄자. No-Code 시대. webflow, Bubble+airtable 을 조합하여 웹사이트를 만들자.

구글링하라! 일단 내가 모르는 문제점을 적는다. (opencv image full screen) 구글에서 검색(예. stackoverflow) 나와 같은 문제점을 적은 포스트를 읽은 후에 opencv.org에서 관련 명령어 검색하고 확인.

책갈피에 저장해 놓은 IT 외 여러가지 온라인 강좌 링크 자료 중 일부를 나열해 보았다. 드림코딩 엘리(https://academy.dream-coding.com/) Dream Coding All Courses, 프론트엔드 중급, 백엔드 기본 타입스크립트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마스터 (79) 5.0 average rating academy.dream-coding.com 엘리라는 분은 풀스택 개발자이신데 유료로 가끔 애용했던 canva.com에서 근무하신다.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잘 가르치시고 특히 유튜브 동영상을 잘 만들어 주셔서 참 도움이 많이 되었다. 여기서 몇가지 동영상을 구입했고 시간이 나면 완강할 예정이다. 프론트엔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꼬옥 추천하고 싶다. 타입스크립트 강의도 좋다고 한다..

일전에 써놓은 글이 있어서 올려 놓는다. 쓴지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그리움이 사무쳐서 코가 먹먹해질 때 쓴 것 같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거울을 보면 하얀 수염이 낯설지 않은 아버지가 보인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부모님과 떨어져 그리워 눈물지을까? 꿈에서 본 어머니가 지어주신 맛있는 밥. 조금이라도 더 먹으라고 새벽 찬바람을 몸빼바지 한장으로 막아내고 시린 물에 손담가 밥을 해주신 어머니. 아침에 일어나 창 밖에 펼쳐진 옛 생각에 코는 먹먹하고 두 눈에 말없는 눈물만 흐른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하여도 너무 멀어서 가보지 못하는 이 마음. 타향 살이 힘들어도 아내와 자식 주눅들까 꾹 참고 있어도 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구나. 이제는 돌아가신 어머니 기일이 이번달이다. ..

내가 좋아하고 존경했던 교수님이 마지막 강의때 칠판에 크게 'Theoria & Praxis'를 적어 놓으셨다. "너희들은 나에게 문학을 배웠으니 지금껏 깨달은 것을 사회에 나가 실천하라"는 요지의 말씀을 해주셨다. 그게 삶이다. 배운 것이 머리 속 잔치 놀음으로 끝나면 딛고 있는 현실은 여전히 지옥일 것이라고. 그러나 내 살다살다 안철수 이래로 이렇게 '학행일치' 안된 놈은 처음 봤다. 서울대 대학원 다닐때 TV에 잠깐 얼굴 비친 이후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 하는 행태는 부뚜막에 올라가 접시에 놓인 고구마 훔쳐먹다 꼬리에 불이 붙은 똥개 마냥 온 고을 들쑤시며 잘 기른 논, 밭에 불을 지르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 자신을 길러준 주인집 오막살이도 태울 기세니 불쌍하다. 불가에서도 혀를 놀려 지은 '..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올린 영상 중에 초창기에 올린게 있었다. 화질도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음성이 작아서 볼륨을 키워서 듣다가 영상 자막을 보면서 내용을 이해했다. 하지만 내용은 아주 훌륭했고 지금도 자주 들러 새로 업데이트한 영상을 훑어 본다. 어느날, 그 영상의 댓글을 보다 조금은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 좋은 내용에 감사하다는 댓글이었는데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이를테면, "좀 올리기 전에 한번 검토하고 올려라." "이딴 영상 올리면서 녹음 확인했냐? 짜증난다." "모기 우는 소리가 난다." "엄마 크리때문에 밤에 조용히 녹음헀냐?" 등이었다. 그럼 왜 그들은 그렇게 말할까? 그리고 왜 난 이런 댓글에 분노의 심적 변화가 생겼을까? 그건 세상이 바삐 변하고 있고 라떼보다 지금이 지식과 깨달음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