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HE DISTANCE!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야기 하나 - 국비지원 무료교육

by make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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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살려요.

11월 15일에 시작한 교육이 두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많이 힘들었어요. 무릎과 근육이 같은 곳에 8시간 이상 고정되었던 적이 정말 오랫만이거든요. 대부분 조금씩은 움직여 줘야 하는데 힘들었어요. 이거 뭐. 시간이 정확해요. 1분 단위로 쪼개서 정확하게 수업을 진행해요.

그런데 사람은 참 이상하죠? 몸살이 안나는 게 신기해요. 긴장해서 그랬나 봐요. 그날 밤 정말로 오랫만에 숙면을 취했던 것 같아요. 집에 도착하고 8시부터 졸다가 잠에서 깨보니 아침이었죠. 길고 긴 첫날이 지났어요. 그리고 둘째 날, 셋째날. 길었던 하루가 점점 짧아져 갔어요. 알고리즘이 얽힌 실타래처럼 날 괴롭히면, 머리를 싸매고 손바닥으로 머리통을 내리쳤어요. 그리고 고장난 TV에 화면이 나오듯 조금씩 조금씩 문제를 풀어내기 시작했죠.

선생님은 로봇(약간의 감성은 양념)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많은 걸 가르쳐 주셨어요. 성향도 다르고, 교수법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지만 단 하나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학생을 향한 열정입니다. 질문에 대해 한번의 거스름 없이 바로 답을 해주십니다. 머리 속에 구글 클라우드가 연결 된 느낌이랄까요? 그냥 버튼을 누르면 바로 기능을 실행하는 로봇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질문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술술 답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이러한 좋은 점 덕에 그 덕에 학생들이 게을러 졌다는 것이죠. 이지컴 이지고 이지만 선생님의 열성적인 가르침 뒤엔 이걸 깨닫기 위해 고생하신 선생님의 노고를 잘 알기에 결코 잊지 않고 훌륭한 인공지능 전문가가 되리라 다짐해 봅니다.

간식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

하루 이틀 지나다보니 조금은 타성에 젖습니다. 시간되면 일어나서 학교가고 친구들과 인사하고 수업 듣고 점심 먹고. 어쩔땐 수업보다 점심 메뉴 고르는데 더 많이 머리를 쓰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 빡센 수업 중간의 간식은 정말 꿀맛입니다. 매일 매일 새로워서 오늘은 뭐가 나오나 기대를 하게 되죠. 한 손에 들어가는 작은 비스켓 봉지 부터 꽈배기, 지금까지 먹은 과자 종류보다 이 곳 두달동안 먹은 간식 종류가 더 많은 것 같아요. 4시간의 집중에 지친 뇌에 간식은 불스원샷 같은 거죠.

선생님, 나의 선생님

여긴 학원이 아닌 학교라고 생각한 건, 바로 반마다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예요. 우리 담임은 이명훈 선생님, 부담임은 정세연 선생님 이십니다. 제가 선생님 복이 많아요. 관상의 9할은 눈이라고 했습니다. 눈은 육신(체)이고 눈빛은 영혼(용)인데 두분 모두 눈빛이 맑아요. 그 맑은 눈빛으로 학생들을 훑어보며 지치지 않고 힘내서 배울 수 있도록 격려해 줍니다. 그 결과, 우리 반 학생 모두 흔한 지각 없이, 결석 한명도 없이 모두 지금까지 개근하고 있습니다.

어미 닭이 달걀에서 병아리가 나올 때까지 21일을 품고 있어요. 스마트 인재 개발원의 선생님들은 마치 우리를 달걀이 된 듯이 살뜰이 보살핍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린 6개월간의 인큐베이팅을 지나 새로운 다른 나로 태어나 세상에 나올 것입니다.

그 어미닭은 우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기 쉽게 껍질을 쪼아주고 일어설 때까지 옆에서 보살피지요. 그리고 어미닭은 세상에 나온 병아리가 스스로 먹이를 쪼아 먹을 때 까지 옆에서 지켜 봐줘요. 선생님들은 우리가 취직해서 직장에 다닐 때까지 연락을 놓지 않고 돌봐 준답니다. 우리가 아프락사스로 날아갈 때까지.... 

나에게 스마트인재개발원이란?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식상한 미사여구 말고 뭘로 이곳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꿈이 자라는 곳! 어떤 인연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진 몰라도 제 힘으로 이렇게 오게 된 것이 아니기에 그 누군가에게 전 매일 감사하고 또 감사를 드립니다.

 

자!!! 이제 다시 공부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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